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갈 곳 잃은 감정이라 치부했었다. 가지 못해 멈춰버린 감정인 줄 모르고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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새벽 겨울 첫눈처럼 다가와 아침 봄비처럼 내 마음 녹이고선 한여름 폭우처럼 내 전부를 젖게 하였는데 가을 바람과 함께 떠난다 한들 내가 어찌 당신 잊을 수 있을까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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스쳐가는 모든것은 저물고 시들기 마련인데, 왜 당신은 마음 한켠에 고이 피어있나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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그리움은 재가되어 흩날려가길 바란 게 사실이다. 짙어져 그림자가 된 게 현실이고,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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내가 찍으려 했던 삶의 마침표를 끌어내려 반점으로 만들어놓고선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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한여름 끝없이 퍼붓는 장마처럼은 바라지도 않으니 잠시와 머무는 소나기처럼 스치기만이라도 해라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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평범하기에 비범하고 불완전하기에 아름답다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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나의 세상은 결국 당신에게로 흐르니, 흐르고 흐르다 우리 언젠가 다시 만나길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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새벽을 위한 play list _04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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쉬이 버릴 수 있어야 제대로 가질 수 있는거라 생각한다. 그러기에 난 당신을 평생 가지지 못한다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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지우려 그릴수록 번지고, 잊으려 뒤돌수록 서성거릴 뿐이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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아무것도 아니다, 살아만 간다면 뭐든 별거 아니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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당신의 얼굴이 흐려질수록 추억은 선명해진다, 그래서 더 아리다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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사랑이란 언어를, 사랑의 온도를, 그렇게 사랑이란 언어의 온도를 알려준 당신에게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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우릴 그렸던 나의 시간 속 당신은 무얼 그렸나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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애틋히 떨어져 애잔히 물들이는 첫눈이며, 매섭게 파고들어 날카롭게 스쳐가는 겨울바람이다. 당신은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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당신이면 깨지고 무너져도 좋을 마음이다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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순간의 찰나를 채우던 당신이 어느새 나의 모든 여백을 채우고 있음을 알게 되었을 때, 당신을 사랑하고 있음을 알게 되었다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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그리움은 언제나 나를 지나 당신을 향한다, 사랑한다 보고싶고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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결국 날 멈춰 세우는 건 당신의 행복이다 그저 언제나 행복하길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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계절을 사랑하게 된 줄 알았는데, 계절이 아닌 당신과의 시간을 사랑했나 보다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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덧없이 밀려가길 바라다가도 다시금 밀려오길 바라는 모순에 산다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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내게 있어 두려움은 우리의 부재가 아닌 우리의 부정임을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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당신을 사랑하게 된 지 일 년이 되는 오늘, 난 아직 당신과 처음 만난 그곳에서 당신을 기다린다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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더 이상 그릴 수 없음에도 그리운 당신에게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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우리의 안녕을 묻던 계절이 돌아와 당신의 안녕을 물음에 줄곧 무너지는 요즘이다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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결국 나를 무너트리는 건 당신을 사랑하는 마음이 아닌 당신을 그리워해야만 하는 현실이더라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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당신을 그리는 우울마저 사랑하게 되었음을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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마주 서길 바라면서도 나의 사랑을 과거형으로 부를까 두려워 마주 서지 못함을 아는지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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